2. 웹 개발 프로젝트 요약 (2)

2021.9.3 업로드 재업

 

 

개강은 했지만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중이다! 어쩌면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지난 게시물 이후에 진행상황을 대충 설명하자면, vue와 firebase를 연동하고 crud를 구현하는 것 까지는 팀원 모두가 경험해보았다. 각자 공부하고 구현해온 후 각자의 코드를 공유했다. 새로운 언어를 공부한 지 2주만에 이루어진 일이라 다들 고생을 많이 했지만 대충의 사용법을 익히는 데는 도움이 된 것 같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급하게 기능을 구현하는 공부부터 하다 보니 기본기가 잡히지 않아서 그 후 진행상황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는 udemy 강의를 수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vue-firebase 연동 연습 코드

프로젝트를 처음 하는 거라 기능구현부터 하려했던 우리가 간과했던 것이 전체적인 틀을 짜는 것이었다. 각자 생각하고 있는 디자인과 기능들의 배치가 달랐고, 그래서 의사소통에 조금씩 오해가 생기기 시작했다.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마인드 마이스터라는 마인드맵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flowchart를 통해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니 소통이 훨씬 수월해졌고, 어떤 기능을 먼저 구현해야할지 등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실제 고객이 있는 페이지를 만드는 것은 혼자 연습할 떄와 어떤 것이 다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마인드맵과 플로우 차트를 생각했다. 처음 우리의 페이지에 들어왔을 때 홈 화면에 있어야 할 내용, 로그인을 한 사용자가 어떤 페이지에 가장 먼저 들어갈 것인가 등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 웹사이트를 그려나가 보았다. 혼자 사이트를 만들 때는 개발자의 입장에서, 그냥 내가 어떤 위치에 어떤 페이지를 배치하고 싶은지를 고민했다면 사용자가 존재하는 사이트를 만드는 과정은 설명한 것과 같이 다르게 느껴졌다. 동시에 한번에 사이트를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겨우 사이트의 전체적인 그림이 완성되었는데도, 벌써부터 고객의 사용 루트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좀 더 디테일하고 사용자 중심의 사이트를 만드려면 결과물이 나오고 실제로 사용자의 반응을 살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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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프로젝트 빌드업 과정을 진행하면서 개발 실력과 언어에 대한 지식 등을 쌓은 것도 있지만, 개발에 있어서 숲을 보는 능력을 가장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다. 개발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 실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것이니, 사용자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데, 혼자 연습을 할 때 보다 팀원들의 의견을 듣고 각자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면서 개발하는 경험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조만간 기능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도 기대된다!